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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사회 26일 규탄대회

부산시의사회 26일 규탄대회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1.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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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정 합의안 파기 행위 중단하라
보건의료제도개혁특별위원회 즉각 설치 요구

 의정, 의약정 합의안 파기 행위를 중단하고 보건의료제도개혁특별위원회를 즉각 설치하지 않으면 7월부터 파업을 포함한 모든 투쟁수단을 동원하겠다는 결의가 항도 부산에서 터져 나왔다.
 부산광역시의사회는 26일 오전 7시 부산 롯데호텔 앞에서 '건강보험재정파탄규탄대회2001년 전국의사 대정부 투쟁 선포식'을 열고 의사집단을 매도하고 합의안을 파기한 정부당국에 대해 정권퇴진운동도 불사하겠다며 7월 투쟁을 선언하고 나섰다.
 규탄대회에 참가한 1,500여 부산지역 회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건강보험재정파탄의 근본책임은 전적으로 준비 안된 의약분업을 강행한 정부에 있다며 의사들을 예속화하려는 의료악법 개정 기도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회원들은 의사 명예훼손에 대한 정부의 공개사과와 생존권을 위협하는 국민건강보험 재정안정화대책 시행 철회를 함께 요구했다. 회원들은 특히 선택분업을 포함한 의약분업의 근본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재정파탄 책임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와 정책 입안자 및 결정권자 문책을 주장했다.
 김대헌 부산광역시의사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국민은 안중에 없이 정권연장에만 혈안이 되어있는 비이성적이고 비합리적인 정부의 오기와 만행을 종식시켜야 한다"며 "모든 역량을 모아 정권 퇴진운동을 전개하자"고 강조한 후 "내선 대선에서 집권당이 정권을 잡을 수 없도록 응징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김도균 시,군의사회장 대표, 김영우 병원의사협의회 대표, 하서홍 민초의사 대표, 김보석 전공의협의회 대표 등 부산지역 의사회 각계 대표들이 연대사를 통해 합심투쟁의 결의를 다졌다.
송성철기자 songster@km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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